스키를 배우기 시작한지 이제 두어달이 다되어간다.
원래는 주말 아침에 간단히 운동이나 하고 싶은생각에,
그리고 친구들과 그냥 한주간의 피로나 풀려고 쉽게 생각하고
시작한 스키가 이제는 점점 매력을 더해간다.
늦은 저녁시간에 세미나 준비하다가 사이트 들어왔다가
이글 저글 읽다가 몇자 적어 봅니다.
스키를 배우기도 전에 스키산다고 미국에 주문해 놓고서
한동안은 이러다가 몇번 타지도 않고 창고에 쳐박히는건 아닌지
걱정도 했지만 지금은 백번 천번 잘했는 생각이 드네요.
한달전 쯤인가 베란다에 줄매달아 놓고 자세잡고 있으니
와이프가 또 시작이군^^
원래 뭐든 시작하면 끝장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지라...
그렇게 스키는 시작되었고 이제 조금씩 재미가 붙어 가는군요.
스키도 재미있고 친구들과 한주일의 일들도 얘기하고 식사도 하고..
이런 저런 모든것들이 즐겁기도 하지만 새로운 사람들과 조금씩 알아간다는
것도 또한 즐거운 일인것 같군요.
이제는 말 놓고 지내기로한 홍원아~~~
매주 일요일 새벽같이 찾아가는 우리 친구들에게 한번도 싫지 않은 얼굴로
대해줘서 고맙고 스키 잘 가르쳐줘서 더욱 고맙고 새벽같이 깨워서 미안하다.
그렇지만 이번 주말도 6시에 간다.
홍원이에겐 미안하지만 마수타님에겐 한가한 시간에 치고 빠지는 우리팀이
어쩜 고마울지도 모르죠.
마수타님 잘 가르쳐 주셔셔 감사합니다.
워터피아 식구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