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크에서 부츠를 신을땐 몸의 작은 떨림이
느껴진다.


 


스타트 하기전 맥박수는 150을
넘기고,


 


이제 보트의 출발 신호만을
기다린다.


 


 


 


부우웅~


 


물살의 압력이 데크에 전해지고 줄이 팽팽하게
당겨져온다.


 


라이딩 시작이다.


 


점점 보트는 속도를 올리고, 웨이크 밖의 물결을
확인후


 


가볍게 웨이크를 벗어나 백사이드 슬라럼을 보트와 나란히
앞으로 나아간다.


 


살짝 보드에 앉아 오른손으로 물살에 손을 담궈본다.


 


부드러운 물튀김이 아낙네 속살을 만지는 듯한 기분이다
^^;


 


 


 


 


이번엔 백사이드로 반대편 웨이크로
슬라럼해본다.


 


시선을 자칫 아래로 했다간 물속에 쳐박기
쉽상이다.


 


귓가와 얼굴을 스치는 바람의 손길이
상쾌하다..


 


에지를 바꿔서 웨이크를 향해 점점 어프로치
해본다.


 


베이직 에어를 할
요량이다.


 


웨이크가 가까워져
온다.


 


손끝에 줄당김도 최대로 느껴진다.


 


상체가 조금 줄이 댕겨져서 앞으로 중심이
이동되었다.


 


큰일이다.


 


순식간에 웨이크 탑에 도착 팝핑을
해본다..


 


헉..


 


역시나, 팝핑 타임이 조금 늦고 상체각이 앞으로 뺏긴터라


 


에어 동시에
몸이 앞으로
쏠린다..


 


간신히 반대편 웨이크 끝에 걸려서
랜딩해버린다.


 


이런...


 


또 실수다..


 


몇번의 베이직 에어는 번번히 웨이크 끝에 랜딩하는 것으로
무산되고


 


깨끗한 투웨이크는 이번 라이딩에도 성공하지
못했다.


 


휴~


 


팔힘이 빠진채 바지선으로 아쉬움을
갖고


 


귀환하다.


 


 


방갑게 맞아주는 동료들의 환호에 그나마 작은 위안을
가져본다.


 


다음 라이딩엔 좀더 공격적으로
타야지;;;


 


다짐 또 다짐해본다.


 


 


 


라이딩후 가뿐 숨을 고르며, 자리에 앉아서
생각해본다.


 


왜일까....?


 


애꿋안 담배만 태우며 다음번 라이딩을
기약한다.


 


 


이번엔 꼭 성공해야지
^^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았죠?


 


확 땡땡이치고 워터피아로 가고 싶었지만.
ㅠ.ㅠ


 


에공,,.연일 새벽까지 야근의
연속이네요;;


 


어여어여 주말만 오기를 기다라며


 


오늘도 프로젝트서 뺑이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치만 몇일만 있음 또 주말이 옵니다.


 


기거 하나 믿고 오늘도 아자아자 홧팅!!
해봅니다.


 


여러분도 홧팅 ^^


 


 


 

조회 수 :
387
등록일 :
2005.08.23
21: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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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수제비

2005.08.25
00:55:01
벌써 주말을 기다리다니... 가서 내 시계좀 찾아다오 !! ㅋㅋㅋ

snow

2005.08.25
10:35:21
시계 팔아서 한번더 탈까싶다. 고마워 감자야 ^^

BoA라

2005.08.25
18:23:52
넘 멋지게 잘 타시던데.... 꼭~~ 음~ 터미네이터에 나오는 T1000 같았어요~ ^^ 멋었다는 얘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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