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주는 휴가를 갖다와서 못 가겠다 했는데 주말에 시간이 생겨서
오전일찍 워러삐아로 향했습니다...

도착하니 오전 9시30분정도 마수타님은 입구에 다리 용접하는게 감독하고 계시고
코치진들이 바삐 이리저리 빠지 정리하고 있더라구여

저는 첨 봤는데 안개가 빠지에 자욱하게 깔려있더라구여 나름대로 운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건 안개때문에 라이딩을 못하고 기다렸다는 것
한시간 정도 기다렸을까?? 안개가 서서히 걷히기 시작했습니다

얼른 라이딩을 나갔는데 이런 그동안 슬라럼을 게을리 해서인지 아니면 줄을
덜 잡았는지 웨이크에서 팅켜서 그대로 앞으로 쳐박혔습니다 ㅠ.ㅠ
여태까지 넘어진거 중에서 젤 아팠다는....

마수타님에게 안전신호 보내고 풀어져버린 .라이프 쟈켓을 다시 입어보려고 했는데
도무지 입을수가 없었습니다 결국은 배에 실려 들어왔습니다
들어오고 나보니 오른손이 조금 부었더라구여 맨소래담 좀 발랐더니 괜찮아져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시즌 접을까봐 엄청 걱정했답니다)

오후에두 안개가 끼어서 라이딩을 제대로 할수가 없었는데 그놈의 안개가 보기는 좋은데
생기기 시작하면 라이딩을 못해서 그게 아주 ng 라더라구여....
맘껏 운동을 하지못해서 좀 그랬지만 큰 부상은 아니라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휴가내내 타고 싶은마음에 준비운동을 좀 게을리하고 서둘렀던게 다친 이유인것 같습니다

회원님들도 얼른 타고 싶더라도 준비운동 넉넉히하고 타셔서
올시즌 마무리까지 무사히 운동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제는 준비운동 열심히하고 타도록 하겠습니다

준비운동 한시간하는 제탕형한테 배워서 한 30분 정도만 해야겠습니다 ㅋㅋㅋ

요번주는 휴가를 갖다와서인지 회원님들이 굉장히 오랜만인거 처럼 느껴지더라구여

머리 아픈데도 와서 열심히 운동하고 간 연희......
오전에 와서 여친땜에 일찍 도망가버린 승훈형.. ㅋㅋ
일찍오기로 해놓고 늦게 온 마루치형과 아라치님 *^^*
안 좋은일이 있으신지 18;1 로 맞짱뜨고 오신 물스키님
요번주도 어김없이 흰배를 전세 낸 해포 회원님들
듬직한 사라주형과 조잘쟁이 아랑님...
모두들 반가웠습니다 요번주도 주말에 뵙길 바라겠습니다

p.s 낼 유진이랑 연희 들간다고 하는데 못들어가서 좀 그렇네여
목욜날은 메인님도 오신다고 하시고....
암튼 낼 어쩌면 확 제껴버릴수도 있습니다
무더운 한주 짜증보다는 웃음으로 보내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