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은 그날의 하루에 아쉬움을 그리고 후회 미련을 가지고 산 넘어로 넘어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다음날 떠오르는 햇살에 모든 이들이 다른 희망을 간직한 꿈을 가지고 떠오른다고 합니다.
사진을 찍는날 제가 바라본 워터피아의 산 넘어로 넘어가는 노을은 모든 욕심과 제 자신에 대한 미련과 후회들을 가지고 산을 넘어 뉘욱뉘욱 넘어 가고 있었습니다.
이날의 노을은 처음 스키를 타러 워터피아에 와서 로프에 달려 서고 저보다 잘타는 덤&더머 혼형의 모습들을 머리속에 그리며 노력보다 신기루를 그리듯 나도 언젠간 이란 생각들로 꽉차 눈앞에 넘어 가는 노을을 모른척 했던 모습, 즐기듯이 그러면서 제것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간다는 즐거움, 무료했던 일상에서의 변화에 대한 호기심에 그 다음날 눈을 뜬 제 모습이 생각이 났습니다.
가끔 우리 모두는 오늘 하루를 보내며 잊고 지내고 있는 것이 있는듯 그렇게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는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저번주에 찍은 노을 사진을 올려봅니다.
워터피아의 회원분들은 모두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오늘 하루에 마침표는 잘 찍고 계시나요? 그렇지 않으시다면 미흡한 제가찍은 이 사진 한장이 도움이 되어 생각을 정리하고 오늘 하루를 돌아보시는 여유가 생기셨으면 합니다 ^___________^

지는 노을이 가져가는 것은 현재의 아쉬움이요 이루지못한 욕망이다, 그래서 내일의 아침에 떠오르는 햇살은 행복을 가지고 떠오른다.